12월
프로젝트 마무리🔚
마지막 달은 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이슈 정리를 하는 기간이었다.
스프링 부트를 사용한 건 아니지만 자바로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경험을 해봄으로써 빌드 환경 설정이나 자바 문법에 익숙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원격 서버로 접속해서 젠킨스 파이프라인 테스트를 하면서 실수로 환경변수 jdk 버전을 변경했던 적이 있는데... 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 식은땀이 난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도구 버전은 절대 내 마음대로 바꾸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은 경험이었다.
아참 우리 회사는 지라로 이슈 티켓을 작성하고 관리했다. (보통 회사에서 지라를 주로 쓰는 것 같다.)
때문에 나도 지라로 미해결되었거나 더 수정해야 할 이슈를 정리하고 퇴사했다.
오프보딩 PT😇
온보딩 PT를 발표했을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오프보딩 PT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마지막 달은 시간이 정말 특히 빨리 갔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업무 중, 실에 공유해야 할 것들과 간단한 소감까지 준비해서 PT를 준비했다.
https://nourzoo.notion.site/1510e7436b2d801fb2d2dff694b666da?pvs=4
인턴 프로젝트 회고 | Notion
프로젝트 배경 설명
nourzoo.notion.site
실에 모든 분들이 들어와서 들으셔서 정말 긴장되었는데, 질문도 자주 주시고 편하게 발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성황리에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커피 포인트 털기☕
인턴들끼리의 식후커피 루틴 덕분에 또 포인트가 많이 쌓여서 퇴사 이틀 전에 쌓인 포인트로 간식 꾸러미를 사먹었다.
직원 분께서 우리를 기억하셔서,,,(기억 안 하면 그게 더 이상) 붕어빵 6개로 개수를 맞춰주셨다...😭
마지막 퇴사날🤒
기다리고 기다렸던 퇴사날이다.
마지막 회식이라고 실 인원 모두가 파스타집으로 점심 회식을 갔다.
정말 맛있었는데 하필 이 날 독감?코로나?감기?가 걸려서 정말 몸이 아팠다... 그래서 많이 못 먹음...ㅠ
회사로 돌아와서 1시 정도에 짐 정리를 시작했다. 나 혼자 퇴사하는게 아니고, 다른 팀에 인턴 두 분도 오늘 퇴사하셔서 다행히 셋이서 같이 짐 정리를 할 수 있었다. (혼자 했으면 너무너무 뻘쭘했을 뻔...)
4개월이 생각보다 긴 기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짐 정리는 30분도 안 돼서 끝이 났다. 나 없어도 이 회사는 내일도 출근하고 팀원 분들은 내년에도 출근하겠지? 라는 생각에 약간 마음이 이상해졌다. 이렇게 본격적인 개발 인턴 경험이 처음이라 이제 좀 적응할 뻔 했는데 퇴사라는게 조금은 아쉬웠다. 아무래도 정이 들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모든 전임님, 선임님, 책임님, 그리고 팀장님과 실장님께 인사를 드린 후 3시에 퇴근이자 퇴사를 했다!
인턴으로서 얻은 것
회사 문화 경험👍
내가 인턴을 지원하며 가장 얻고 싶은것이었고, 결과적으로도 가장 많이 배운 점이다.
매일 아침 데일리미팅을 통해 업무를 공유하고,
일정 부분 구현이 끝나면 선임님께 코드 리뷰를 하고 피드백을 받고,
주간 회의를 통해 팀원들의 진행 상황을 공유받고,
월급 날에는 맛있는 점심을 나가서 먹기도 하고,
캠핑장에서 맛있는 소고기를 구워 먹기도 하는...
이런 모든 경험들이 나한테는 뜻 깊었다!
나중에 내가 취준할 때 이 회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할 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자바 프로그래밍 능력👍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 뭔지도 몰랐던 나는 이제 객체의 책임을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작게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할 수 있게 되었고, MVC 패턴을 고려하며 코드를 짤 수 있게 되었다.
JUnit은 작년 우테코 프리코스 6기 때 사용해 본것이 전부였다. 인턴 프로젝트로 JUnit을 제대로 사용해보며 기능 별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 필요성을 알게 되었고, 단위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다.
다양한 언어와 도구 사용👍
CMake, Jenkins부터 형상관리 앱 fork, Jira, Bitbucket까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보았다.
확실히 한 번씩 사용해 본 도구들은 나중에 사용할 때에도 어색함이 없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젠킨스는 정말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해봐서 다음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꼭 사용해보고 싶은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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